미국 3대 통신기업 AT&T가 미국 최대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와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양자 저항성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양자 저항 암호를 통신사 인프라와 하나로 융합하겠다는 뜻이다. 양자컴퓨터의 위협이 수십 년간의 이론을 넘어 현실로 다가왔다.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한다

현재 공개키 암호 등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터에 무력화될 수 있다는 건 익히 알려진 얘기입니다. AI가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 공격하는 시대까지 열리면서 보안 기업들의 몸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AT&T와 팔로알토는 기존 SASE 협력을 퀀텀 저항 SASE 구조로 확장합니다. 팔로알토의 SD-WAN 기술을 양자컴퓨터 공격에 버틸 수 있게 업그레이드한 뒤 AT&T의 글로벌 광케이블과 휴대전화 네트워크에 통합합니다. 최근 보안업계의 화두인 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에도 대비합니다. 지금은 해독하지 못하는 암호 데이터를 먼저 수집하고, 충분한 성능의 양자컴퓨터가 등장했을 때 공격해 정보를 탈취하는 전략입니다. 세계는 이렇게 긴박하게 돌아가는데 국내 상황은 어떨까요.